중국군, 시진핑 주석 선언 병력 30만명 감축 완료

기사등록 2018/03/30 14:17:0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2015년 9월 선언한 병력 30만명 감축 작업을 완료했다고 중국 국방부망(國防部網)이 30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런궈창(任國强)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인민해방군이 그간 추진한 30만명 감군이 기본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런 대변인은 국무원 국가해양국 소속 해경이 무장경찰에 편입하면서 중국이 국가주권과 영토 보전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 의지를 가진 무장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만 감군이 당과 국가의 중대 정치 결정이자 정치 선언이라며 국방과 군대 개혁의 심화를 통해 이를 주도면밀하게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런 대변인은 군대 영도지휘 체제의 개혁, 구조와 역량 편성 개혁을 이행함에 따라 인민해방군 조직 구조와 역량 체계는 유기적이고 혁명적으로 재편됐다고 설명했다.

런 대변인은 인민해방군이 중국 특색의 정예화를 견지해 병력과 기구, 비전투 인력을 줄이고 노후 무기장비를 도태함으로써 양에서 질로, 인력 밀집형에서 과학기술 밀접형으로 전환하고 국방과 군대 현대화를 전면 추진했다고 언명했다.

시 주석은 2015년 9월3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해방군 병력 30만명을 2017년 말까지 감축하겠다"고 천명했다.
 
이후 중국군은 종전 4대 총부를 해체하고 7대군구를 5대 전구로 통폐합하는 한편 직능 중심으로 연합참모부 등 15개 기관을 창설하는 등 대대적인 개혁작업을 진행해 군살을 뺐다.

아울러 육해공과 로켓군 비롯한 전군을 84개 군(軍·군단)급 부대로 재편성했다.


155만명의 병력을 보유했던 육군 예하 18개 집단군을 13개로 통폐합했다.

집단군 편제도 기존의 집단군-사단-연대-대대에서 집단군-여단-대대로 바꾸어 지휘와 관리 명령체계를 단축했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