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백암·남창지구 주차장 3곳 임대해 전면 무료화
김한종 군수 "장성 관광시대 여는 데 큰 힘" 기대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와 협약 체결을 통해 6월부터 백양사와 국립공원 일대 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에 이어 지난해 5월 전국 주요 사찰 입장료가 폐지됐지만 주차료는 현행대로 유지돼 승용차 기준 대당 5000원의 주차료를 부담해야 했다.
이는 국립공원 일대 방문객 감소와 지역 상권 침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문제 해결에 나선 장성군은 국립공원 측과 협의를 거쳐 내장산국립공원 백암·남창지구 주차장 3곳을 임대해 6월 1일부터 전면 무료화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방문객 주차비 부담 해소로 백양사 일대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국립공원 백암·남창지구 내 모든 주차장 무료화로 방문객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새로운 '장성 관광시대'를 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