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고용부 '근로자 건강 증진 활동 지침' 근거 평가
호텔 HDC, 직원과의 소통·업무 특성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등서 높은 평가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열린 '근로자 건강 증진 활동 우수 사업장' 선정패 수여식에서 포즈를 취한 호텔 HDC와 파크 하얏트 서울, 안다즈 서울 강남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국내 정상급 호스피탈리티 기업인 호텔 HDC가 미국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 하얏트의 럭셔리 브랜드를 도입·운영 중인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크 하얏트 서울과 논현로 안다즈 서울 강남이 '근로자 건강 증진 활동 우수 사업장'에 선정됐다.
근로자 건강 증진 활동 우수 사업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해 선정한다. 고용노동부의 '근로자 건강 증진 활동 지침'에 근거해 전문 심사위원이 43개 항목을 평가한다.
호텔리어는 직업 특성상 장시간 서거나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 뇌심혈관계 질환, 직무 스트레스 등 직업성 질환 발생 우려가 크다.
호텔 HDC는 양 호텔을 대상으로 매년 정례 '글로벌 웰빙 위크'를 확대해 건강 증진 활동과 연계하고, 금연 프로그램, '보디 챌린지' 등 운동 영양 프로그램을 진행한 점, 스포츠·명상·공예 등 힐링 클래스 활동과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마련한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 호텔 통합 인사 담당 호텔 HDC 김상희 이사는 "하얏트의 핵심 가치인 '웰빙'과 모든 서비스의 중심이 되는 '케어'를 최우선으로 해 직원들과의 긴밀하게 소통하고, 서비스업인 호텔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 HDC는 단순히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금연과 다이어트에 성공한 직원들에게 호텔 객실 바우처, 백화점 상품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호텔 HDC 이성용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각 사업장에 필요한 건강 증진 활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독려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모든 직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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