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의료개혁, 각 계 합리적 의견 경청하며 추진"

기사등록 2024/04/16 16:05:55

최종수정 2024/04/16 18:30:52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주재

이송처치료·경증환자 분산사업 지원 연장

국립중앙의료원 내 시니어의사센터 개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주재했다.(사진=보건복지부) *재판매 및 DB 금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주재했다.(사진=보건복지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서 각 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주재하고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종료 예정이었던 지원사업을 연장 시행한다.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2차 의료기관으로 환자 전원(병원 간 이송) 시 환자의 구급차 이용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이송처치료 지원사업'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비응급 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 시 정책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증 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연장하는 방안이다.

또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내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는 시니어의사 인력 풀 구축·관리, 시니어의사-의료기관 연계, 지역 필수 의료 교육 등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필수 의료 인력 공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1096명으로 지난주 평균보다 1% 증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와 유사한 8만3954명으로 집계됐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10명으로 전주보다 3.3% 늘었으며 전체 종합병원은 7229명으로 전주 대비 3% 증가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이달 둘째 주 평균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보다 1.3% 증가했다. 지난 12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9명으로 전주와 비슷했으며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14명으로 지난 5일보다 3.5% 줄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주재했다.(사진=보건복지부) *재판매 및 DB 금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주재했다.(사진=보건복지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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