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제천에서 첫 삽을 떴다.
제천시는 29일 제천시 하소동 산후조리원 건립 부지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기공식을 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도와 시 관계자들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의림여중 인근에 들어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연면적 1375㎡ 규모다. 모자동실 13개, 영유아실, 사무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으로 구성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69억4100만 원을 투입해 연내에 준공한 뒤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개원할 방침이다.
산후조리원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했던 제천 지역 산모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산후 조리와 신생아의 건강한 양육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공약했던 김 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고품격 산후조리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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