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본부, 위험성평가 5개 합동점검반 편성 한 달간 점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해빙기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수리시설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에 착수했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최근 위험성 평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13일부터 한 달간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 122곳에 대한 전수 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대시민재해 점검 시설은 총저수용량 100만t 이상 저수지 107곳과 포용저수량 1000만t 이상 방조제 15곳이 대상이다.
전남본부는 점검에 앞서 본부 수자원관리부장을 총괄반장으로 본부와 지사 직원 11명으로 구성된 5개 점검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신체 접촉 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을 비롯해 '전기적·화학적·생물학적·작업특성·작업환경에 따른 위험 요인', '급·배수 작업과 시설물 유지관리 작업에 따른 위험 요인'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유해·위험 요인은 즉시 개선하거나 예산 등 여건을 반영해 지속해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본부는 농업생산 기반시설물 2961곳에 대해서도 매년 분기별로 1회 이상 정기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해 왔다.
조영호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각종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위험 요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안전을 위해 한발 앞서 대처하는 꼼꼼한 점검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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