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사람을 치고 도망간 오토바이 뺑소니범을 부산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3일 오전 10시 6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위반한 오토바이가 행인을 치고 달아났다.
당시 주정차 단속 업무를 하고 있던 시 소속 공공교통정책과 한상현 주무관과 이상준 주무관은 이를 목격하고 곧바로 뺑소니 오토바이를 사진 찍은 뒤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사진에 해당 오토바이의 번호판이 제대로 찍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근처 주정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통해 오토바이 번호판을 식별하려고 했지만 역시 찍히지 않은 것을 알았다.
고심 끝에 두 주무관은 오토바이 동호회 온라인 카페 등에 제보를 했고, 여러 동호회 회원들이 제보 도움으로 결국 지난 8일 경찰이 뺑소니범을 검거했다.
한 주무관은 "시민들과 함께 범인을 잡았다"며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3일 오전 10시 6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위반한 오토바이가 행인을 치고 달아났다.
당시 주정차 단속 업무를 하고 있던 시 소속 공공교통정책과 한상현 주무관과 이상준 주무관은 이를 목격하고 곧바로 뺑소니 오토바이를 사진 찍은 뒤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사진에 해당 오토바이의 번호판이 제대로 찍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근처 주정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통해 오토바이 번호판을 식별하려고 했지만 역시 찍히지 않은 것을 알았다.
고심 끝에 두 주무관은 오토바이 동호회 온라인 카페 등에 제보를 했고, 여러 동호회 회원들이 제보 도움으로 결국 지난 8일 경찰이 뺑소니범을 검거했다.
한 주무관은 "시민들과 함께 범인을 잡았다"며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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