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경숙,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기사등록 2023/11/21 17:55:01

피아니스트 이경숙.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피아니스트 이경숙.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1세대 피아니스트 겸 교육자 이경숙(79)이 50여년의 음악 인생이 오롯이 담긴 무대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7일 IBK챔버홀에서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이경숙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경숙은 1968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의 1세대 피아니스트로, 현재까지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한 작곡가의 작품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한국 음악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학구파 연주자로 꼽힌다. 1987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 5곡 연주를 시작으로, 1988년에는 국내 최초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 32곡을 완주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89년 모차르트 소나타 전 19곡, 1991년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전 9곡, 1993년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3곡 협연, 2000년 새뮤얼 바버 피아노 전곡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과 낭만 음악의 정수인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곡을 들려준다. 베토벤의 곡으로 채워질 1부의 첫 곡은 사랑의 고백을 담고 있는 '안단테 파보리 F장조 WoO 57'다. 이어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f단조 Op.57 열정'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B♭장조 D.960'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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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경숙,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특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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