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의 30%, 연휴 직전 5일간 판매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롯데백화점이 추석 연휴 직전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판매된 명절 선물 세트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의 30%가 연휴 직전인 마지막 5일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택배의 경우 명절 5~6일 전 배송 접수가 마감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에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연휴 직전인 오는 27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2020년 추석 명절에 본점에 처음 도입한 이후 2021년 설 명절부터 수도권 전점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로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한우와 청과 세트다. 일반적으로 한우와 청과 선물 세트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데다 일반 가공 식품과 달리 온도 조절과 형태 보존이 중요해 백화점의 전문 배송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추석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는 선물 받은 '보냉가방'을 활용한 친환경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냉가방은 배송 과정 중 축산, 수산 등의 신선도를 유지 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능성 가방으로, 재활용이 어려워 명절마다 환경 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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