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19.5%↑…롯데정밀화학도 11% 상승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중국이 요소 수출 중지를 요청했다는 소식으로 요소수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 2021년과 같은 요소수 품귀 현상 재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KG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430원(19.56%) 급등하고 있다. KG케미칼은 차량용 요소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요소수 관련주로 분류되는 유니온(12.74%), 롯데정밀화학(10.85%), 유니온머티리얼(7.73%), TKG휴켐스(7.03%) 등도 급등 중이다.
이는 중국 당국이 요소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비료 생산업체들에게 요소 수출 중단을 요청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의 요소 가격은 지난 6월부터 7월말까지 약 50% 가까이 급등했다. 이후 현재 급등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가격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요소 가격 급등은 중국의 재고 감소와 수출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21년 한국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은 바 있다. 당시 10L당 1만원이었던 요소수가 10배 가까이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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