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1건 추가 송치

기사등록 2023/03/31 11:08:42

최종수정 2023/03/31 11:16:55

지난해 송치 후 추가 고소 3건 중 1건

충남경찰청 전경.(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경찰청 전경.(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외국인 여신도를 준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78)에 대한 사건이 추가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정씨를 추가로 고소한 피해자의 성폭력 사건 1건을 추가로 대전지검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정씨를 송치한 이후 한국인 여신도 3명이 경찰에 추가 고소를 했고 경찰이 수사를 진행해 3건 중 1건에 대해 수사를 완료했다.

특히 경찰은 지난 23일 30여명의 특별 수사팀을 구성, 충남 금산군에 있는 JMS 수련원과 관련자 주거지 등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추가 성폭력 사건과 범행 조력자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 등지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8)씨를 총 17회에 걸쳐 강제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2018년 7월부터 5개월 동안 같은 수련원 등에서 호주 국적 여신도인 B(30)씨를 5회에 걸쳐 강제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씨는 과거에도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에 출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충남경찰청에 한국 여성 신도 총 3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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