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호, 2시간10분13초로 서울마라톤 국내부 우승

기사등록 2023/03/19 15:06:02

여자부 정다은, 2시간38분32초로 개인 첫 우승

[서울=뉴시스]제92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부 우승 차지한 박민호. (사진 =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제92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부 우승 차지한 박민호. (사진 =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박민호(코오롱)가 2023 서울마라톤 남자 국내부에서 우승했다.

박민호는 19일 서울시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2시간10분13초에 달렸다.

지난해 4월 서울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11분43초를 경신한 개인 최고 기록이다.

박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2시간10분 벽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최근 한국 남자 선수 중 2시간10분 안에 풀코스를 달린 선수는 케냐에서 귀화한 오주한이다.

오주한은 귀화한 후인 2019년 10월 2시간8분42초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이봉주가 2시간7분20초(2000년 2월)로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출전한 오주한은 레이스 도중 기권했다.

2위는 심종섭(한국전력공사 2시간15분01초), 3위는 김홍록(건국대 2시간15분27초)이다.

대한육상연맹은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 열리는 국내외 마라톤 대회 기록을 바탕으로 항저우 대표티 남녀 두 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근 기록을 볼 때 박민호의 선발이 유력하다.

여자부에선 정다은이 2시간28분32초로 우승했다.

이번이 마라톤 풀코스 도전 세 번째인 정다은은 첫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32분28초를 기록했던 정다은은 처음으로 2시간30분 벽을 깼다.

2위는 임예진(충주시청 2시간31분52초), 3위는 이숙정(K-Water 2시간35분37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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