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아는 형님'. 2023.03.18. (사진 = JTBC 제공)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바다, 선예, 소율이 가요계 에피소드를 전한다.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엄마돌' 바다, 선예, 소율이 출연해 전성기 시절을 회상하며 세대별 가요계 에피소드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먼저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원조 요정' 바다는 데뷔 당시 "S.E.S는 부잣집 딸이 취미로 가수하는 콘셉트였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2세대 대표 원더걸스 출신 선예는 전 국민을 복고 열풍으로 물들인 '텔 미(Tell me)'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는 SNS가 활발하지 않던 시대라 인기를 실감할 수 없었다"라며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독보적인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끈 3세대 아이돌 크레용팝 소율은 '빠빠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헬멧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소율은 "다른 걸그룹처럼 청순하고 귀여운 콘셉트일 줄 알았는데, 무대에 헬멧을 쓰고 올라야 해서 부끄러웠다"라고 밝히며 무대에 서기 전 스스로 걸었던 최면 방법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 TV 시사교양물 '실화탐사대'가 트로트가수 황영웅의 학교폭력 의혹을 파헤친다.
30일 오후 9시 방송하는 실화탐사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편에선 MBN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 학폭 의혹의 진실을 알아본다. 한 동창은 황영웅이 학창시절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왜소하거나 약한 친구만 괴롭혔다고 주장한다. 다른 동창도 황영웅 무리가 특정 친구에게 이상한 동작을 시키고 비웃는 등 학폭을 일삼았다고 증언한다. 하지만 황영웅 팬들은 MBN 사옥까지 찾아가 하차 규탄 집회를 여는 등 항의를 이어간다. 이들은 황영웅이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자라며 '과거가 아닌 지금 실력이 중요하다'고 반박한다.
황영웅은 데이트 폭력 의혹에도 휩싸인 상태다. 전 여자친구 박지은씨(가명)는 황영웅에게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배를 걷어차거나 머리를 잡아당기는 등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황영웅은 주취 상태로 친구를 폭행해 상해전과가 있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하차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자신을 둘러싼 학폭 의혹 등 관련 어떤 입장일지 들어볼 예정이다.
'JMS 세상에 갇힌 아이들'에선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 가정에서 태어난 2세를 주목한다. JMS 2세들은 성범죄로 징역형까지 받은 정명석 총재를 '선생님' '메시아'로 배우며 자란다. JMS 2세들만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JMS 교리로 조기 교육까지 받는다. 심지어 성적인 타락을 금기시하는 교리 때문에 일부는 이성을 좋아하는 마음이나 스킨십, 자위 행위까지도 교회 지도자에게 보고하고 회개해야 한다. JMS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고 자란 아이들은 지금도 그 안에서 'JMS 아이돌·모델·치어리더'를 꿈꾸며 자라나고 있어 충격을 준다.
JMS에선 독신을 선언하고 하늘의 신부로 사는 사람을 '스타'라고 부른다. 자녀가 스타가 되는 것이 JMS 부모의 자랑일 정도로 2세들에겐 선망의 대상이다. 한 여성은 자신이 과거 스타였으나 정명석과의 개인 면담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이 건강검진을 하라신다'는 말에 저항할 수 없었다고. 스타의 실체는 하늘의 신부가 아닌 정명석 신부라며 JMS에 남아 있는 2세들이 위험하다고 호소한다. 다른 JMS 2세 여성도 정명석과의 면담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수많은 JMS 2세들은 신자로 남아있는 부모 때문에 탈퇴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겨우 탈퇴하더라도 여전히 두려움 속에 산다.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한블리'가 모두를 분노하게 만든 청각장애인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다룬다.
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황수경과 하이키 휘서가 출연한다.
영상은 봄철 발생하는 안갯길 교통사고 모습으로 시작된다. 과속으로 달리던 블랙박스 차량이 안개 속에서 나타난 오토바이와 충돌하거나 안개가 자욱한 고속도로를 달리다 정차된 차량의 후미를 추돌하는 2차 사고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한블리는 전문가를 만나 안전 운전 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출연자들의 분노를 일으킨 영상도 공개된다. 영상에는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가 운행하는 택시에 탑승해 소통이 어려운 택시기사의 어깨와 얼굴을 스마트폰으로 내리치는 승객의 모습이 담겼다.
계속되는 승객의 폭행에 도로에 세워진 택시 뒤로 경적이 울리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규현은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며 분노했다. 그러나 실제 처벌은 기소유예에 그쳤다고 밝혀져 출연자들은 다시 한번 분노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