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서장훈이 한 때 자신을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이지혜는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나와 결혼하기 전 서장훈과 인연에 관해 애기했다. 이지혜는 "청담동·압구정동·강남역 가라오케에 주로 갔다"며 "서장훈과도 많이 놀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 역시 "이지혜와는 어릴 때부터 친했다"고 했다. 이지혜는 당시 그룹 쿨의 유리, 가수 백지영과 자주 어울렸다고도 했다.
이지혜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서장훈이 나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뻥 치지 말라. 쟤 앞으로 출연 정지 시켜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답했다.
신애라는 21일 소셜미디어에 "사춘기 지나고 친구가 된 큰딸과 데이트. 정말 너무 좋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신애라와 딸의 모습이 담겼다. 신애라는 "엄만 딸이 필요하고 딸은 엄마가 필요하다. 엄마한테 와줘서, 엄마 딸이 돼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신애라는 "맛난 분식은 남편과 막내도 합세. 소중하고 감사한 오늘"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배우 한그루는 "이렇게 크다니! 너무 예쁘다"라고 댓글을 달았고, 장영란은 "언니 행복해 보여요"라고 했다.
한편 신애라는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1998년 첫째 아들을 출산한 후 2005년생, 2008년생인 두 딸을 입양했다. 두 배우는 1990년대를 풍미한 스타들이다. 두 사람은 MBC TV '사랑은 그대 품안에'(1994)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부부가 됐다.
[서울=뉴시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023.03.21.(사진 = KBS 2TV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방은희가 초고속으로 두 번이나 결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방송한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의 후배 방은희가 선배들을 찾아와 근황을 전했다. 박원숙이 "너 그 사이에 훈장을 2개나 달았어?"라고 이혼에 대해 언급하자, 방은희는 "살다 보니까 저답게, 방은희답게 살려고 (이혼했다)"라고 설명했다.
전 남편들과 만난 지 얼마 만에 결혼한 것이냐는 물음에 방은희는 "제가 미쳤다. 첫 번째는 33일, 두 번째는 한 달"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수 혜은이가 "한 달은 무지 좋았나보다"라고 하니,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던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첫 번째 결혼은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 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았고 삶이 덧없다고 느꼈을 때라고. 방은희는 "그때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한 자리에 나갔는데 깨니까 신혼여행지였다"라면서 급하게 결혼을 결정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첫 번째 남편이)시나리오 공부를 했고,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결혼하고 보니 저의 잘못된 선택이었던 거 같다"라고 했다. 첫 번째 남편과 사이에 아이도 하나 있었지만 3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했다가 이혼했다고.
두 번째 남편과는 9년 정도 살고 헤어졌다면서 "솔직하게 말해서 아이가 어느 정도 크다 보니 놀이방 다녔을 때 '엄마, 나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좀 사다 줘'라고 하는데 못 견디겠더라. 또 5살 이후 남자아이는 여탕에 못 데려간다. '얘는 아빠가 없는데 어떡하냐'라고… 그런 아픔이 있었다"라고 했다. 방은희의 사연에 선배들은 울컥하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