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연습 중 하천에 빠진 차량 모습.(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주차 연습 중 차량이 하천에 빠진 40대 여성 운전자가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2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45분께 중구 뿌리공원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A(48·여)씨가 2.5m 깊이의 유등천으로 추락했다.
A씨는 주차 연습 중 운전 미숙으로 후진 기어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아 펜스를 뚫고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이때 상황을 지켜보던 한 시민이 구명보트를 든 채 하천으로 뛰어들었고 운전자를 구조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구조된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무사히 귀가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분께 상장 및 표창을 드리기 위해 인적 사항을 물어봤지만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며 떠났다”라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시민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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