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가 경기 종료 직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1일(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종료 5.9초를 남기고 터진 노비츠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0-98로 승리를 거뒀다.
노비츠키는 98-98로 동점이던 종료 5.9초를 남기고 포스트 업에 이은 페이드어웨이슛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28점을 올려 양팀 통틀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올랜도는 마지막 공격에서 히도 터코글루와 앤더슨이 연속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30승째(23패)를 신고했다. 올랜도 매직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로스앤젤레스 스테플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5초를 남겨두고 크리스 폴이 결승 레이업슛을 성공해 클리퍼스가 98-9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보스턴 셀틱스는 케빈 가넷과 폴 피어스를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00-79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이다.
가넷은 24점 10리바운드, 피어스는 21점 9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NBA 31일 전적
▲마이애미 113-101 토론토
▲워싱턴 97-76 필라델피아
▲덴버 99-88 샬럿
▲애틀랜타 100-90 뉴욕
▲밀워키 121-84 클리블랜드
▲댈러스 100-98 올랜도
▲시카고 83-71 디트로이트
▲휴스턴 98-89 멤피스
▲보스턴 100-79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04-103 유타
▲클리퍼스 98-97 포틀랜드
▲뉴저지 102-100 골든스테이트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