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사고를 일으킨 역주행 제네시스 차량 인근을 통제하고 있다.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오후 9시27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 소나타 등 차량을 차례로 친 후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07.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CCTV를 확인 결과, 사고 발생 전 운전자 차모(68)씨와 동승자인 부인이 다투는 모습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5일 "사고 발생 전 조선호텔 내부 CCTV(엘리베이터, 주차장 내) 영상에서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다"며 "피의자 방문 진술조사시 피의자는 '부부싸움에 대한 뉴스를 봤는데 전혀 말이 안된다'는 진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편적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며 "녹음은 돼있지 않아 대화내용은 확인 불가"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상에서는 차씨가 부부싸움을 한 뒤 호텔을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풀악셀을 밟았다는 내용의 글이 퍼진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스키드마크'로 착오한 도로의 액체흔은 사고 차량의 부동액과 엔진오일"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3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마지막 정차 지점에서 스키드마크가 남아있는 것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가 30분 뒤 "스키드마크가 아닌 유류물 흔적"이라고 정정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이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캡처) 2024.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고현정이 팬의 눈물에 울컥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그4'의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고현정은 드라마 촬영 전에 베트남과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베트남에서 공연을 관람했고, 불꽃놀이도 봤다.
고현정은 영상 속 자막을 통해 "왜 이렇게 이 폭죽을 보고 싶어 했을까.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지금, 그저 폭죽만 바라볼 뿐"이라고 밝혔다.
고현정은 서울로 돌아와 화보 촬영을 했다. 이후 드라마 촬영 전 마지막 휴식을 취하러 제주도에 갔다.
고현정은 지인들을 만나 한 식당에서 회를 먹었다. 그러던 중 옆자리 손님들이 "제주도에서 유명한 케이크"라며 케이크 조각을 줬다.
이 중 한 명은 "요정재형 잘 봤다. 그래서 팬이 됐다"며 고현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고현정은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래도 사진이라도 한 장 찍자. 그럼요. 이렇게 주시는데, 우리 그래도 인연이 돼야지 않겠냐"고 했다. 팬과 사진을 찍은 뒤 고현정은 "감사하다. 잘 먹겠다. 뭉클뭉클하다"고 밝혔다.
이후 고현정은 지인들과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오던 중 한 팬과 마주쳤다.
팬은 "눈물 날 것 같다. 너무 반갑다. 언니 진짜 팬이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고현정은 "반갑다"며 팬을 안아줬다.
팬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저 진짜 되게 주책인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고현정은 "아니다. 우리 보면 눈물 난다"며 다시 팬을 안아줬다.
팬은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브이로그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래 오래 활동 해달라. (브이로그) 많이 올려달라. 요즘 그걸로 힐링한다"고 했다.
고현정은 "네. 그러려고 한다.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팬과 사진을 찍어준 뒤 고현정은 "왜 우냐. 나 운다"며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봄날'(2005)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2019) '마스크걸'(2023),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 다양한 히트작을 내놨다.
올해 방영 예정인 ENA 새 월화드라마 '나미브'로 인사한다.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이 회사에서 쫓겨나며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서울=뉴시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이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캡처) 2024.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유라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푼 아껴보려 한 것이 두 푼, 세 푼이 돼 돌아온다"면서 "세상사 다 젊다고 어리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구나. 나도 마음은 앞서는데 몸이 안 따라줄 수도 있는 거구나. 그걸 이제 서야 부쩍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피 토한 사진을 공개하며 심각한 건강 상태를 알렸던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 딸 정유라씨가 또다시 후원금을 요청했다.
정유라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푼 아껴보려 한 것이 두 푼, 세 푼이 돼 돌아온다"면서 "세상사 다 젊다고 어리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구나. 나도 마음은 앞서는데 몸이 안 따라줄 수도 있는 거구나. 그걸 이제 서야 부쩍 느낀다"고 말했다.
정씨는 "8·15 사면(을 위해) 제가 노력해야 한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는데 한시라도 털고 나가야 한다"며 "헤모글로빈은 곤두박질 치고 출혈은 계속되고 수혈을 거부하다 결국엔 수혈도 받았다. 간병인도 안 쓰고 혼자 할 수 있다고 우기다가 화장실에서 넘어진 이후로 어쩔 수 없이 간병인도 한 분 구했다"고 했다.
정씨는 "오늘이 제 명의의 계좌를 쓸 수 있는 마지막 날일 것 같다"며 "5년 동안 정말 제가 피치 못할 큰 병에 걸렸을 때 쓰려고 모아둔 돈을 수술 전날 계좌로 입금했는데 수술 당일 압류를 당했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걱정되어서 회복하려고 로봇 수술까지 비싼 돈 내고 받았는데 당장에 수술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다"고 생활고를 호소했다.
이어 "여태까지 소송이 먼저 영치금이 먼저 자녀가 먼저인 삶을 8년을 살았다"며 "단 한 번만 제가 먼저인 삶을 이번만 살고 싶다. 싸울 수 있는 힘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다. 아이가 보고 싶고 어머니가 걱정된다. 제가 수술비 입원비를 지불하고 병원에서 나가 다시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면서 자신의 계좌번호를 올리며 지지자들을 향해 후원을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2024.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코미디언 심현섭(54)이 영림 씨와 열애 80일 만에 프러포즈를 준비한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 심현섭이 제작진에게 프러포즈에 대한 속마음을 밝힌다.
심현섭은 "프러포즈 준비가 다 돼 있는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기회를 노리는 거죠. 분위기 잡히면 해야죠"라고 말했다. 또 "총알이 장전돼 있으니까"라고 했다. "살다 살다 가방 안에 반지를 갖고 다닌다"며 이미 프러포즈용 반지가 준비됐다고 털어놨다.
사귄 지 80일 밖에 안 된 상대에게 프러포즈하겠다는 심현섭을 본 배우 정이랑은 "왜 이렇게 훅 들어와요?"라며 당황했다. 개그맨 김국진도 "프러포즈하겠다는 거야?"라며 직접 듣고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림 씨의 손도 겨우 잡았으면서 반지를 준비해 둔 심현섭에 가수 강수지는 "말은 진짜 앞서간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심현섭은 울산에 사는 14살 연하 여자친구 영림 씨를 공개한 바 있다. 심현섭은 영림 씨를 103번째 소개팅으로 만났으며, 울산과 서울을 오가며 사랑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심현섭의 프러포즈 현장도 살짝 공개됐다. 로맨틱한 바다 위 배에서 심현섭은 영림 씨에게 "손 좀 줘봐"라고 말한 뒤 "울산 남자가 좋아, 서울 남자가 좋아?"라고 물었다. 영림 씨는 그저 미소만 지었지만, 심현섭의 표정은 누구보다도 진지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열애 80일 만에 감행하는 심현섭의 프러포즈는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