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헤엄치고 롯데타워 오르고" 내달 14일 '롯데 아쿠아슬론' 열린다

기사등록 2024/06/04 08:45:44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석촌호수로 뛰어들고 있다.(사진=롯데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석촌호수로 뛰어들고 있다.(사진=롯데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물산이 다음달 14일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2년부터 매년 여름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을 결합한 대회다.

올해도 동일하게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코스로 진행된다.

최근 '수육런'으로 알려진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달리는 '컬러레이스' 등 여러 이색 마라톤 대회가 주목받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에서도 매년 '롯데 아쿠아슬론'을 비롯한 다양한 이색 스포츠 대회가 펼쳐진다.

지난 4월에는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이 열렸고, 작년 10월에는 롯데백화점이 주최하는 유통사 유일의 러닝 축제 '스타일런'이 개최됐다.

'롯데 아쿠아슬론'은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 가능하며 오는 5일부터 대한철인3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800명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수모·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수질환경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롯데 5개 계열사(물산·지주·칠성음료·백화점·GRS)와 송파구청, 재단법인 녹색미래, 젠스가 함께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이날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송파구가 개최하는 '환경사랑 축제'에 참여한다.

석촌호수 동호 중앙무대 일대에서 수질 개선 작업 과정을 시연하고, 롯데월드타워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소개하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맑아진 석촌호수와 친환경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를 알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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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헤엄치고 롯데타워 오르고" 내달 14일 '롯데 아쿠아슬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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