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푸바오 팬들, 뉴욕 타임스퀘어 항의 광고

기사등록 2024/06/02 11:08:33

최종수정 2024/06/02 11:13:45

중국에 '푸바오 학대 의혹' 해명 요구

[서울=뉴시스] 지난달 31일 푸바오 온라인 커뮤니티 '푸바오 갤러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오전 10시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약 30초가량의 광고 영상이 나왔다. 영상에는 트럭 3대 그림과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이것(트럭 시위)를 다시 할 수 있다'는 문구가 함께 등장했다. (사진=푸바오 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31일 푸바오 온라인 커뮤니티 '푸바오 갤러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오전 10시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약 30초가량의 광고 영상이 나왔다. 영상에는 트럭 3대 그림과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이것(트럭 시위)를 다시 할 수 있다'는 문구가 함께 등장했다. (사진=푸바오 갤러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중국 반환 이후 학대 의혹을 받은 푸바오에 대해 중국 당국의 해명을 요구하는 광고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됐다.

지난달 31일 푸바오 온라인 커뮤니티 '푸바오 갤러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오전 10시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약 30초가량의 광고 영상이 나왔다. 영상에는 트럭 3대 그림과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이것(트럭 시위)을 다시 할 수 있다'는 문구가 함께 등장했다.

영상 광고비는 푸바오 갤러리 이용자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운영진은 "15초 내외 광고로 외국인에게 우리의 상황을 전달하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다"며 "한국 팬들의 행보를 중국 관계자들이 의식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니, 그들을 타깃으로 광고를 걸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중국 총리가 방한했던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중국 대사관 앞으로 농성 시위 트럭을 보냈다. 트럭에는 '공주 대접 믿었더니 접객 논란 웬 말이냐' 등의 문구가 나타났다.

한편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뒤 현지에서 학대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중국 CCTV는 지난달 27일 "푸바오는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선수핑기지생육원으로 옮겨져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며 "푸바오는 순조롭게 새 보금자리에 적응했으며, 현재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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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푸바오 팬들, 뉴욕 타임스퀘어 항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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