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승주 작가 유족, 조문현 노정숙 작가
![[광주=뉴시스] 고 정승주 작가의 '가족도'. (사진 = 전남대 제공). 2024.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5/30/NISI20240530_0001563833_web.jpg?rnd=20240530142741)
[광주=뉴시스] 고 정승주 작가의 '가족도'. (사진 = 전남대 제공). 2024.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출신 작가들의 미술작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고 정승주 작가 유족, 조문현 작가, 노정숙 작가가 각각 대학 발전에 사용해달라며 미술작품 기부의 뜻을 전했다.
기부작품은 고 정 작가의 '가족도'(2012), 조 작가의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2022), 노 작가의 '용트림'(2014)이다.
고 정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명예교수로 전남대 예술대학장을 역임했다. 생전 대학 발전을 염려했던 아버지의 뜻을 기리며 딸인 정서연씨가 기부를 결정했다.
조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동문으로, 300여회의 초대전과 단체전에 참가한 역량있는 작가다. 노 작가 역시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동문으로, 국내외 22회의 개인전·초대전과 4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한 판화가다.
기부자들은 "자식처럼 아끼는 작품이지만, 대학에 기부하는 것이 더욱 이로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정성택 총장은 "소중한 기부의 뜻을 받들어 대학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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