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충남 태안서 열린다

기사등록 2024/05/30 11:23:58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서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 주제

이색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태안=뉴시스] 태안군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홍보물. (사진=태안군 제공) 2024.05.30.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태안군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홍보물. (사진=태안군 제공) 2024.05.30.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전국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기는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충남 태안에서 열린다.

30일 군은 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내달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산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반려동물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을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스비(원반 던지기) 시연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꽃지해수욕장의 명물인 ‘할미·할아비 바위’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트레킹이 진행된다.

군은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줄 계획이다.

이후 오후 1시부터는 ▲학생 반려견 훈련대회 ▲해변 어질리티 이벤트 ▲댕댕 패들보드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댕댕 올림픽) ▲바른산책 문화강의(토크 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본격 펼쳐진다.

학생 반려견 훈련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이 참가해 각종 돌발상황 발생 시 반려견 통제력을 평가해 순위가 가린다.

반려견의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해변 어질리티 이벤트(반려견 장애물 경주)’ 역시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확정하고 ▲허들 ▲A-프레임  ▲도그워크 ▲터널 ▲시소 ▲슬라롬 ▲테이블 등의 어질리티 기구가 배치된다.

댕댕 패들보드는 현장접수도 함께 진행되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패들보드를 타고 바다를 즐기는 경험을 선사한다.

군은 안전을 위해 전문 강사 및 수상안전요원이 함께 하고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댕댕 올림픽)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종목은 ▲‘기다려’ 대회(가장 오래 자세를 유지하기) ▲반려견 푸드 파이터(음료 빨리 마시기) ▲반려견 림보대회(반려견 안고 림보) ▲반려동물 OX 퀴즈 ▲달리기 대회(보호자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기) ▲반려견 장기자랑(반려견 개인기) 등이다.

이 밖에도 군은 반려견 전문가 이웅종 교수가 강사로 참여하는 ‘이웅종의 바른산책 문화강의(토크 콘서트)’도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체험부스에서는 ▲반려견 청결 미용 ▲견생네컷(사진 촬영) ▲펫 아로마오일 만들기 ▲반려견 훈련상담 ▲펫타로 등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알리고 태안 관광의 경쟁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국 반려인들을 위한 최고의 하루가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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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충남 태안서 열린다

기사등록 2024/05/30 11:23: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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