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1만㎡ 규모에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등
지하층에 500석 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 도입
"광화문역에서 지하 연결통로 통해 쉽게 접근"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 재건축 건물에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선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5.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30/NISI20240530_0001563170_web.jpg?rnd=20240530075754)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 재건축 건물에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선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사옥 재건축 건물에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어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종로구 수송동 80 일대는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으로, 1985년 건축물 준공 이후 38년 이상 지나 건축물 안전, 도시경관저해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정비계획 변경에 따라 건축물 규모는 연면적 약 11만㎡로 정해졌고, 업무시설과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용도가 배치된다. 현재 건축물은 연면적 3만9357㎡, 지하3~지상12층 규모다.
지하층에는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가칭 코리아 체임버홀)이 도입되고 대상지 동측에는 약 6000㎡의 대규모 녹지가 조성된다. 코리아 체임버홀은 실내 관현악단 공연이 가능한 중규모 공연장이다.
종로구청과 대상지를 연결하는 지하도로를 신설해 공연장과 조계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광화문역에서부터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서울도심 내 부족한 문화인프라와 녹지공간이 확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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