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파혼 고백 "상견례 후 종교 탓 이별"

기사등록 2024/05/27 00:39:00

안문숙
안문숙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안문숙(61)이 종교 때문에 파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안문숙은 26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과거 (결혼) 약속은 한 번 했다. 비연예인과 결혼 날짜까지 잡고 부모님도 다 뵀지만, 종교 차이로 이별했다"며 "그 사람은 지금 잘 살고 있다. 길게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다.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다. 이후 연애는 블랙아웃 됐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연애가) 10년도 넘었다. 굉장히 오래돼 지금은 연애 세포가 다 죽었다"고 했다.

"고3 때 미스롯데에 선발됐다. 코미디 PD가 드라마 하지 말고 '코미디 하자'고 제안했는데, 둘 다 하게 됐다. '남자 셋 여자 셋' '세친구' 등 시트콤에 출연할 때 피크였다. 그 때 번 돈으로 지금까지 먹고 산다. 딱 1년 했는데 대박 났다. 최고로 많이 벌 때가 그때였다. 엄마와 같이 살 때는 결혼이 급하지 않았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상실감을 채워줄 대상이 필요했다. 이제 정말 내가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이 언니 재력가"라며 "유통업계에서도 유명한 CEO다. 언니가 사는 아파트에 가봤는데, 엄청 좋은 자리의 넓은 평수에 혼자 산다. 남자만 들어오면 된다"고 귀띔했다. 안문숙은 "나와 결이 맞아야 한다. 털 많은 것은 이제 옵션"이라며 "전현무는 (털이 많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고, 나보다 다섯 살 연하까지 커버 가능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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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숙, 파혼 고백 "상견례 후 종교 탓 이별"

기사등록 2024/05/27 00:3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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