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사하구의 한 조선소 내 건조 중인 선박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23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조선소 내 건조 중인 컨테이너 운반선(3000t)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베트남 국적 A(30대)씨가 숨졌으며, B(40대)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사망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불은 선박 내부를 태워 11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8분여 만에 진화됐다.
해경과 소방은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벌였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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