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도 최화정도…스타들의 유튜브 도전 러시

기사등록 2024/05/15 07:54:16

한혜진, 식단과 운동 영상 공개해 높은 조회수

활동 공백기 긴 아이돌에게는 소통 창구로

입담 좋은 개그맨은 토크쇼나 상황극 만들어

신비주의 벗고 배우도 유튜브에 뛰어드는 추세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지난 10일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고현정' 캡처 ) 2024.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지난 10일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고현정' 캡처 ) 2024.5.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유명 연예인들이 유튜브 진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는 자연스러운 일상 생활을 담은 브이로그나, 친한 지인과 함께한 토크쇼 등 다양한 자체 콘텐츠를 올릴 수 있어 자신의 숨겨진 매력과 개성을 선보이기 좋다.

또 기존 방송과 달리 스타가 콘텐츠의 주제와 방향성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콘텐츠의 기획, 촬영, 편집까지 채널주의 권한이 광범위하게 미친다. 그래서 인기 크리에이터의 영역에 들어선 스타들도 적지 않다.

특히 직업 특성과 자신의 장기를 살린 콘텐츠를 만들어온 스타들이 성공률이 높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한혜진'은 2022년 9월 15일 '톱모델 한혜진 살 뺄 때 하는 15분 근력 유산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한혜진' 캡처 ) 2024.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한혜진'은 2022년 9월 15일 '톱모델 한혜진 살 뺄 때 하는 15분 근력 유산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한혜진' 캡처 ) 2024.5.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모델 한혜진은 본인이 모델 활동을 하면서 효과를 봤던 구체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해 젊은 여성 구독자 층을 확보했다.

그중 '탑모델 한혜진 살 뺄 때 하는 15분 근력 유산소'는 조회수 약 50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활동을 오래 쉬고 있는 아이돌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걸스데이는 2017년 3월에 발매한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멈춘 상태지만 멤버 혜리는 유튜브에서 전성기 못지 않게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지난 1월 5일 '토크쇼 오픈한다니까 한걸음에 달려와 준 내 스토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 2024.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지난 1월 5일 '토크쇼 오픈한다니까 한걸음에 달려와 준 내 스토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 2024.5.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혜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혜리'는 구독자 수 173만 명이다.

원래는 브이로그 위주로 영상을 올리다 지난 1월부터는 토크쇼 '혤스클럽' 콘텐츠를 기획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해당 콘텐츠의 첫 회차에는 블랙핑크의 지수가 등장했다.

또 입담 좋은 개그맨들도 유튜브에서 강세를 보인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꼰대희' 영상에는 항상 유행어 '밥묵자'가 흘러나온다 (사진= 유튜브 채널 '꼰대희' 캡처 ) 2024.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꼰대희' 영상에는 항상 유행어 '밥묵자'가 흘러나온다 (사진= 유튜브 채널 '꼰대희' 캡처 ) 2024.5.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개그맨 김대희도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밥묵자' 유행어를 활용해 토크쇼 콘텐츠를 만들었다. 게스트를 식탁 앞으로 불러내 근엄한 표정 연기를 유지하며 게스트와 대화를 이어나가는 식이다.

채널 '꼰대희'는 김대희의 매끄러운 진행과 게스트와의 찰떡 케미로 구독자 수 154만 명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배우들의 유튜브 진출이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배우는 가수나 개그맨과 비교하면 이미지를 위해 방송에 잘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배우들의 유튜버 진출 러시는 주목할 만한 변화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은 지난 1월 16일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 2024.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은 지난 1월 16일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 2024.5.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고현정은 지난 10일에 유튜브 채널 '고현정'을 개설해 '저 고현정이에요.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유튜브를 하려고 했던 이유에 관해 '요정재형(정재형의 유튜브 채널명)을 나간 후 댓글을 봤다. 어디 나가서 그렇게 좋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너무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며 '다 나를 싫어하진 않는구나, 대중과의 오해가 풀렸다'고 영상에서 밝혔다.

또 유튜브 제작진으로 보이는 사람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 고현정보다 사람 고현정을 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며 고현정과 유튜브 채널의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고현정이 지난 1월 요정재형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누리꾼들은 오랫동안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그를 열렬하게 환대한 바 있다.

또 방송인 최화정도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개설했다.

그는 영상 설명란에 '1년간 고민 끝에 유튭 채널을 열게 됐다. 작년에 진경이 채널에 출연했을 때 많은 분이 좋은 말씀 해주셔서 용기 내 봤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60대의 한 여성이 이렇게 풍요롭게 자신의 삶을 잘 꾸려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언니가 하는 말과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너무 좋아서 감동 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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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도 최화정도…스타들의 유튜브 도전 러시

기사등록 2024/05/15 07:54: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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