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보건의료 인력양성"…고대의대, 위탁기관 선정

기사등록 2024/05/13 14:48:41

2024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위탁기관

개도국 9개국 보건의료 인력 55명 양성…4년 53억 규모

[서울=뉴시스] 13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2024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통합' 위탁운영 사업기관으로 선정 개발도상국 9개국 보건의료 인력 55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사진=고려대 의과대학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2024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통합' 위탁운영 사업기관으로 선정 개발도상국 9개국 보건의료 인력 55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사진=고려대 의과대학 제공) 2024.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나선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2024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 통합' 위탁운영 사업기관으로 선정 개발도상국 9개국 보건의료 인력 55명을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년간 53억 원 규모로, 9개국(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몽골·우즈베키스탄·에티오피아·탄자니아·우간다)의 전문 보건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양성 과정은 석사 학위로 ▲기초의학 ▲의학교육학 ▲간호학 3개 분야에서 55명(1기: 30명·2기: 25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고대의대는 초청국 의료 현안에 따라 석사 학위 취득에서부터 현업 적용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연수생 맞춤형 역량 바탕 교육과 체계적 사후관리 및 네트워킹을 통해 연수생이 학위 취득 후 본국에서 연구, 교육, 진료의 선순환 구조 구축, 보건의료인 양성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자원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또 연수생들은 한국의 선진 의료지식·기술 습득과 더불어 고대의대의 우수한 백신혁신센터 전문가 교육프로그램, 맞춤형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은 물론 문화체험, 지역보건·의료기관 견학, 기초·임상의학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총괄 책임자 편성범 학장은 "우리의 건학이념 교육구국과 박애정신 실천으로, 협력국 보건의료 향상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이들이 각국에서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및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돕고 나아가 국제 공동 연구 및 교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인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으로 한평생 세계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고(故)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초청 연수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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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보건의료 인력양성"…고대의대, 위탁기관 선정

기사등록 2024/05/13 14:48: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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