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육대회 10일 구미서 개막…볼거리·즐길거리 풍성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0~13일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새 희망 구미에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을 주제로 22개 시·군 1만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우슈, 승마 등 3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10일 오후 4시부터 식전·공식·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 행사는 전국 TOP10 가요쇼, 구미시립무용단 육고무 공연, 스트릿댄스팀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전국 TOP10 가요쇼는 박상민, 이지연, 지원이, 정수라, 김용임, 김범룡, 김소유, 윤서령, 추혁진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로 공식 행사 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공식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미디어아트쇼 및 멀티미디어쇼 등 체육인의 뜨거운 의지와 열정을 담은 행사가 진행된다.

식후 행사는 1000대의 드론을 이용한 드론라이트쇼와 인기가수 이찬원, 장민호, 권은비, 자이언티, H1-KEY(하이키)의 공연이 흥을 돋운다.

승용차, TV, 건조기, 휴대폰, 자전거 등 다양한 후원경품도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또한, 즐길 거리가 풍성한 대회를 위해 구미시 홍보관, 라면 축제홍보관, 야생화전시회, 찾아가는 미술관, 농특산물 판매 부스, 소상공인 판매 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눈길을 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2년 만에 다시 구미에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질서 있고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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