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시는 하장 두타산산나물를 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청정 고랭지의 봄, 산나물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1회째인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는 하장면 번천리에 새롭게 조성한 ‘백두대간 청정임산물 복합체험센터’에서 개최된다.
삼척 하장지역은 해발 650~810m의 산간 고랭지대로 다른 지역과 달리 산나물의 독특하고 진한 향이 일품이다.
대표적으로 곤드레, 곰취, 어수리 등이 자생해 지역 산촌민들에 의해 생산되거나 채취된다.
이번 축제는 산나물판매 등 총 23종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하장 산나물 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나물밥짓기, 산나물과 고기먹기, 취떡만들기, 암벽클라이밍, 숲해설 등 체험행사와 맨손 송어잡기, 노래자랑, 자작나무 힐링숲길 걷기 체험 등이 준비됐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하장 지역 산나물의 차별성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을 유치하여 지역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산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제11회 삼척하장 두타산산나물축제’는 산나물 시식, 인공암벽클라이밍, 자작나무 숲길 체험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산림문화가 준비되어 있다”며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전에 없던 만족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