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7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 피해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상수온, 빈산소, 적조, 해파리 등 수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과학적 정책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어업인, 지자체, 학계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의 잦은 발생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그간의 연구성과 발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전지구 및 우리바다의 기후변화 영향 전망 ▲기후변화에 따른 고위험 유해적조발생 전망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 이슈 및 이상해황 등 3편의 발표가, 2부에서는 ▲유해생물에 의한 수산피해 및 대응 ▲빈산소 기인 수산피해 및 예측기술 ▲수산재해 관련 양식생물 연구현황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수산재해 발생 및 대응방향에 대하여 지자체 및 어업인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연구 및 정책분야에서 최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올 여름에도 수온이 평년 대비 1도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폭염 발생가능성이 높아 수산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연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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