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 학교들이 학교급식 위탁 운영을 할 때에도 친환경 농산물 간편식이 계속 제공된다.
경북교육청은 3일, 경북도청, 경북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 등 학교급식 관계기관과 협업해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보조금 지원 비율을 변경해 이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50%를 현물로 지원받고 경북교육청이 50%를 현금으로 집행해야 한다.
그러나 학교가 급식실 공사 등으로 위탁 급식을 할 때는 친환경 농산물을 받을 수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북교육청은 경북도와 경북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에 지침 개정을 요구해 위탁 급식을 하는 학교에 한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지원 비율을 당초 50%에서 100% 지원으로 확대하고, 위탁 급식 기간에 친환경 농산물 간편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위탁 급식 기간에도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 간편식이 제공돼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유지가 가능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도청과 경북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에 감사 드린다"며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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