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섭섭함 표하자 권영세·주호영·김태호 등 전화쇄도"

기사등록 2024/05/02 14:06:00

최종수정 2024/05/02 15:21:19

"밥 먹자더니 연락 없다" 섭섭함 표했던 가수 김흥국

"국민의힘 차원에서 지시 내렸는지, 갑자기 전화 쇄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때면' 제작 발표회에서 제작자인 가수 김흥국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때면' 제작 발표회에서 제작자인 가수 김흥국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혜승 인턴 기자 = 가수 김흥국이 22대 총선 지원 후에도 당에서 연락 한 통 없었다고 하소연한 후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1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한 김 씨는 "전화가 갑자기 쏟아졌다. 반응이 엄청났다”며 자신에게 연락한 정치인들이 누군지 설명했다.
 
김 씨는 "그날 온종일 국민의힘이 나 때문에 야단맞았는지, '되든 안 되든 김흥국한테 전화하라’고 당 차원에서 지시를 내렸는지 갑자기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포 조정훈, 용산 권영세, 양산 김태호, 대구 주호영, 동작 나경원, 송파 배현진, 박정훈이 있었고 왕십리 이혜훈, 영등포 박용찬, 하남 이용, 강서구 박민식과 구성찬 등이 있다”고 정치인들의 이름을 나열했다.
 
그는 "당선인들도 연락하고, 낙선자들도 연락했는데 더 마음이 아팠다. 그분들에게까지 연락받고 싶지는 않았지만 전화로 '고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연락은 못 받았다고 전했다. 김 씨는 "몸이 중요하다. 조금 쉬고 재충전한 뒤 조만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 씨는 국민의힘 지원 유세에도 감사하다는 연락 한 번이 없다며 섭섭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나경원 당선인은 김 씨의 발언 전에 "함께 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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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섭섭함 표하자 권영세·주호영·김태호 등 전화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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