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30명 치료"…아픈아이들 지원에 진심인 '이 회사'

기사등록 2024/05/01 07:01:00

최종수정 2024/05/01 07:58:52

시몬스, 2020년부터 매년 3억 기부…누적기부 15억

침대 소비자가격 5% 기부·환아 가족들까지 지원 등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 확대"

[서울=뉴시스] 지난해 열린 '시몬스 그로서리스토어 청담'에 어린이날 행사로 초청받은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이 마술쇼를 보고 있다. (사진=시몬스 제공) 2024.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열린 '시몬스 그로서리스토어 청담'에 어린이날 행사로 초청받은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이 마술쇼를 보고 있다. (사진=시몬스 제공) 2024.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시몬스 침대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3억원의 치료비를 기부했다. 5년째 기부 행보를 이어간 결과, 현재까지 130여명의 환아가 치료를 받으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환아에 대한 시몬스의 누적 기부금은 15억원에 달한다.

시몬스의 기부 행렬은 지난 2020년에 처음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의료체계가 붕괴될 위험에 처하자, 가장 먼저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투병 환아들을 찾아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이들의 선행은 멈출 줄 몰랐다. 시몬스는 계속해서 소아청소년 환아들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그 결과 어느덧 올해로 기부 5년째에 접어들었다. 시몬스 관계자는 "한 해 기부하고 말자는 식이 아니라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부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 중"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로 시몬스는 자사가 판매하는 '침대'에 기부를 접목시켰다. 지난해 2월 출시한 '뷰티레스트 1925'는 업계 최초 ESG침대로, 해당 침대가 판매되면 소비자가격의 5%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기부된다. 

뷰티레스트 1925는 '착한 침대'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한 해 2000개 넘는 판매고를 올려 누적 기부금 4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시몬스 '뷰티레스트 1925' 침대. 해당 제품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된다. (사진=시몬스 제공) 2024.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몬스 '뷰티레스트 1925' 침대. 해당 제품은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누적된다. (사진=시몬스 제공) 2024.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시몬스는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시작하며 제한적이라고 느껴졌던 기업의 기부 문화에 '다양성'을 더했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란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어려움까지 돕는 것을 말한다. 심리·사회적 지원이나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완화의료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통합케어센터' 출범까지 돕는다. 병원 내에서는 완화의료팀이, 집에서는 재택의료팀이 환아들의 진료 및 치료를 진행하며 환아 및 가족들을 돌보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통합케어센터는 하반기 출범이 예정돼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2020년에 시작된 인연으로 꾸준히 기부하면서, ESG 측면에서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성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5년간 130명 치료"…아픈아이들 지원에 진심인 '이 회사'

기사등록 2024/05/01 07:01:00 최초수정 2024/05/01 07:58:5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