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초청가수 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 청계산 옛골마을 일대에서 오는 27일 오전 10시 10분~오후 2시 30분까지 ‘철쭉 축제’가 열린다.
성남시의 ‘시화’인 철쭉을 널리 알리고, 옛골마을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계산 철쭉축제 추진위원회가 올해로 18년째 이어온 축제다.
이날 축제 특설무대에선 초청 가수 김범룡, 성국, 주미의 ‘바람 바람 바람’, ‘큰 나무처럼’, ‘안 되나용’ 등의 노래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민요, 드럼,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또 성남예총의 미니콘서트도 이곳에서 열린다.
초청 가수 이진관, 한승기, 프레스리, 임현정, 손민채, 반금채, 나나니가 출연해 ‘모란꽃 여인’, ‘뱃고동’, ‘불어라 바람아’ 등 가요와 트로트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가 차려지고, 철쭉을 주제로 한 포토존, 인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룰렛 돌리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사회복지 상담 부스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열리는 청계산 자락 옛골마을은 등산객이 많아 전집, 두붓집, 막걸릿집 등 많은 음식점이 모여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봄의 한가운데서 시민과 등산객, 상인 모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쭉 절정기에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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