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거쳐 공연용으로 사용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피아노의 섬’으로 지정된 자은도에서 해마다 열리는 ‘100+4 피아노섬 축제’에 사용될 공연용 피아노를 기증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를 신안군에 기증하고자 할 경우 연락(061-240-8075)을 주시면 관계자가 현장에 나가 피아노 상태와 운반거리 등을 고려해 기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신안군과 인접한 지역을 우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전국적인 축제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피아노섬 축제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100+4 피아노섬 축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축제는 104대의 피아노가 한 명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것처럼 조화롭게 연주하는 독특한 공연을 선보이며, 신안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피아노섬 축제가 지역주민과 전 국민이 함께하는 한국의 문화풍경에도 새로운 장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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