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차관 "열린관광 환경 조성"…장애 청년들과 강릉 여행

기사등록 2024/04/19 09:57:35

태안 팜카밀레에서 꽃 사진 찍는 장미란 차관.(자료사진)(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 팜카밀레에서 꽃 사진 찍는 장미란 차관.(자료사진)(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시각·지체장애 청년 약 40명과 강원 강릉 여행에 나선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앞둔 18~19일' 제1호 무장애 관광도시' 강릉시로 떠나는 '행복 나눔여행'을 추진했다. 장 차관은 19일 '나눔여행'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체험단과 함께 열린관광지를 방문한다.

문체부는 2017년부터 '나눔여행'을 통해 장애 유형별 맞춤형 여행코스를 기획·제공하고 있다. 올해까지 2037명이 지원을 받았다.

이번에는 무장애 여행상품으로 '행복 나눔여행'을 기획하고 1박2일간의 여정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 장애인 여행을 홍보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점자 실버 버튼'을 받은 시각장애 유튜브 창작자 '원샷한솔' 김한솔 씨가 여행에 동참, 장애인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7개의 열린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강릉은 2022년 '제1호 무장애 관광도시'로 선정된 도시다.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식음시설, 숙박시설, 여행 서비스 등을 잘 갖추고 있다.

체험단은 18일 월화거리와 중앙시장, 커피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19일 오전에는 열린관광지인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장미란 차관과 함께 '나눔여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강릉 오죽한옥마을. (사진=뉴시스 DB) 2022.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릉 오죽한옥마을. (사진=뉴시스 DB) 2022.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카라반과 캠핑 시설, 보행로를 갖춘 연곡솔향캠핑장에서 도보여행과 수상 휠체어를 체험한다. 소금강마을 에코센터도 방문해 초당 순두부 만들기도 체험한다.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특장버스로 이동한다.

장미란 차관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장애인과 가족, 친구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가 부족하다"며 "열린관광 환경을 조성해 무장애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나눔여행과 같은 여행상품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장애인 관광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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