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조명, 30일까지 매일 저녁 감상 가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024 강서 봄빛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서구의 대표적인 봄 행사였던 '개화산 봄꽃 축제'가 강서 봄빛 페스타로 재탄생했다.
올해 주제는 '강서의 봄! 빛으로 물들다'다. 축제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버스킹 공연은 주 무대와 푸드트럭 구역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이어진다.
비눗방울을 이용한 '매직 버블쇼'부터 인디밴드(온도, 일루와 밴드 등) 공연, 구립극단 '비상' 뮤지컬 갈라쇼, 마술쇼 등이 두 구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체험 행사는 '빛 체험존'과 '추억 체험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빛 체험존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 공방, 야광 페인팅 등 빛을 활용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추억 체험존에서는 달고나 게임, 추억 의상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40분 '극단 문'의 '파이어 쇼'를 시작으로 7시 '빛의 광장', '빛의 산책', '빛의 호수', '빛의 어울림' 등 4개 구역 경관 조명이 일제히 불을 밝히는 점등식과 퓨전국악그룹 '시아'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 거리인 경관 조명은 봄과 별빛을 주제로 꽃, 나비, 별자리 등을 형상화한다.
경관 조명은 이날뿐만 아니라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30분에서 10시30분 사이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강서별빛우주과학관과 함께하는 천체 관측 체험, 석고 분장을 한 연기자들의 팬터마임 공연, 누리소통망(SNS) 참여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각종 부대 행사가 열린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 봄빛 페스타는 아름다운 봄꽃과 화려한 조명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화근린공원에 오셔서 맘껏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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