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양號 통합 이마트, SSM 흡수합병…편의점 이마트24 남았다

기사등록 2024/04/16 17:37:35

(종합)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계약' 이사회…7월 통합법인 출범

한채양 이마트 대표, 오프라인 주요 3사 통합 작업 이끌어와

(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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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마트 계열 주요 오프라인 3사의 통합 매입·물류를 강조해온 한채양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대표가 본격적인 에 흡수 합병 작업에 나선 가운데, 남은 편의점 이마트24 향배가 주목된다.

16일 이마트는 기업형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 했다고 공시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계약일은 오는 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30일이고, 7월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

이번 합병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양사 대표를 겸임한 이후 추진해왔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크게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며 "통합 이마트는 매입 규모를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이 하나가 된 '통합 이마트'는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올해 일부 상품을 한 달 단위로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개시하며, 본업 경쟁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1월 '가격파격 선언'은 시작 1주일 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1월 식품 키 아이템 3종(삼겹살, 대파, 호빵)과 가공·일상 40개 상품의 판매는 최대 30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2월부터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가격역주행' 기획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했는데, '이맛쌀' 등이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한 대표가 3사 대표를 공동으로 맡고 있고,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통합한만큼 이마트24 역시 통합하는 수순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맛쌀'의 경우 이마트24도 함께 공동 소싱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으로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이마트와 함께 하고 있다.

실제 지난 밸런타인데이 행사에서 춘식이 IP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통합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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