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내실있는 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대중 교육감은 최근 화순만연초등학교에서 가진 교육감 현장 소통 프로그램 '대중교통(敎通) 현장 출근'을 통해 미래 예술인재들의 꿈을 키우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의지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내실있는 학교예술교육을 위해 학교예술강사 운영 지원, 학교예술교육자문단 운영, 전통예술거점교육지원청 운영, 학교 밖 예술교육자원의 유기적 연계 및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 주도로 이뤄지는 프로젝트형 학생예술동아리를 비롯해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지원, 악기뱅크 구축 및 운영, 학생 예술활동 공연·전시·체험 축제 운영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전남 지역은 예술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내실있는 학교예술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워낼 수 있다"며 "지역의 한계가 교육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학교예술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중교통 현장 출근' 중 교육가족과 대화의 시간에서는 만연초 졸업생 4명이 올해 미국 버클리음악대학에 전원 장학생으로 합격했다는 소식이 참석자들에게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