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안보·정책 3실장 모두 사퇴해야"
"비대위 안돼…전당대회 생각하지 않아"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대통령실 참모진의 사의 표명에 대해 "모두 자진사퇴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질책을 정말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진 사퇴 대상에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3실장 모두 포함이 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긍정했다.
안 의원은 "경제라인 쪽도 다 제대로 평가해서 정말 능력 있는 사람만 남기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바꿔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당 비대위 체제 가능성에 대해선 "이제 더 이상 비대위는 저는 아니라고 본다"며 "(당선자 총회를 열어서) 당의 총의를 모아서 그렇게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에 참여할 생각이 있냔 질문엔 "아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야당에서 채상병 특검법 표결 처리를 추진하는 데 대해선 "저 개인적으로는 찬성이다"라며 찬성표를 던질 계획에도 "저는 그렇다"고 동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