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빈,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잘못된 볼 플레이(오구플레이)로 징계를 받고 1년 8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 돌아온 윤이나(21)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날 공동 19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1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지난 2022년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로 골프 규칙을 위반했다. 이를 뒤늦게 신고해 출전정지 3년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감경된 윤이나는 약 1년 8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했다.
윤이나는 방신실(20), 황유민(21)과 한 조를 이뤄 1라운드를 치렀다. 윤이나는 티샷 평균 262.22야드(240m)를 기록하며 장타 대결에서 방신실과 황유민을 압도했다.
하지만 드라이브 정확도는 다소 부족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50%(7/14)에 불과했다. 그린적중율은 90%에 육박했다.
최가빈(21)은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가빈은 개인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황유민과 노승희(23)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1)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67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와 장타 대결을 벌인 방신실은 1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는 등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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