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힘 책임당원 30여명, 무소속 도태우 지지선언

기사등록 2024/04/04 17:32:4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도태우 무소속 후보가 대구 중구 명덕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도태우 무소속 후보가 대구 중구 명덕네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텃밭인 대구에서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이 중앙당 전략공천을 받은 후보 대신 무소속 도태우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대구지역 국민의힘 책임당원 30여명은 4일 대구 중구 도태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보수의 가치를 위해 싸울 수 있는 도태우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전략공천을 받은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을 요구하는 기막힌 일이 일어났다”며 “선거를 앞두고 입당해 (일반인 기준)아직 책임당원 자격조차 없는 전략공천 후보들의 행태와 의심스러운 자질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은)중구남구에서 정당한 공천 과정을 거친 도태우 후보를 배제하고 윤석열 정부 차관에서 쫓겨난 사람을 하룻밤 사이에 후보로 만들었다”며 “선거홍보물 어디를 봐도 대통령과 보수를 위해 일하겠다는 구호 한 마디 없는 김기웅 후보를 국민의힘 대표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 전략공천 후보가 아니라 진정한 보수의 대표 도태우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책임당원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중·남구에서 경선을 통해 현역 임병헌 의원을 제친 도태우 후보의 공천권을 5·18 폄훼 논란과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발언 논란을 이유로 취소했다.

이후 통일부 차관을 지낸 김기웅 후보를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그러자 해당 지역에서는 도 후보의 발언 내용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는데도, 지역 유권자들과 당원들이 결정한 공천을 뒤집은 '지역 민심 무시'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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