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민 주일대사, 니가타현 지사 면담…"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반대 안 해"

기사등록 2024/04/04 17:20:08

니가타현청 방문해 30여분간 면담…내일 사도 시장 면담

"강제노역이라는 마이너스 역사도 사도광산에 게시해야"

[서울=뉴시스]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윤덕민 주일한국대사가 한국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덕민 주일본대사가 지난해 3월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4.04.
[서울=뉴시스]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윤덕민 주일한국대사가 한국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덕민 주일본대사가 지난해 3월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4.0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윤덕민 주일한국대사가 한국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덕민 대사는 이날 니가타현청을 방문해 하나즈미 히데요 지사와 면담했다. 면담은 오전 10시20분께부터 약 30분간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대사는 면담을 마친 후 일본이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는 '사도광산'을 거론하며 "한국은 등록에 반대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윤 대사는 "니가타현과는 윈윈할 필요가 있다. 그런 관계가 되기 위해 (등재 여부를 심의하는)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니가타현에 협조를 구하러 왔다"고 말했다.
      
윈윈 관계에 대해 윤 대사는 "사도광산에는 강제노역이라는 마이너스 역사가 있다. 그러한 역사도 포함해 사도광산에 게시하도록 하면, 유산 등록의 허들(장애물)이 없어지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날 면담의 목적은 "그런 문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내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이날 윤 대사는 하나즈미 지사와의 면담에서 한국과 니가타현 사이의 관광 진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사는 5일에는 사도광산이 있는 사도(佐渡)시로 내려가 와타나베 류고 시장과도 면담한다.

한국은 21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의 회원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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