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갑 TV토론…이원모 "재산신고 누락" vs 이상식 "경찰 충성서약 요구"

기사등록 2024/04/04 16:17:10

이원모 "32억 달하는 미술품 보유 경위 답하라"

이상식 "경찰 고위직 인사 면접에 왜 동참했나"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3일 TV토론에서 맞붙었다. (사진=이원모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3일 TV토론에서 맞붙었다. (사진=이원모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조재완 기자 =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3일 TV토론에서 맞붙었다.

이원모 후보는 미술품 등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된 상대 후보의 의혹을 집중 공략했고, 이상식 후보는 이원모 후보가 과거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재직 당시 경찰 고위직 인사에게 이른바 '충성서약'을 요구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전날 TV토론에서 이원모 후보는 "이상식 후보가 21대 총선에 출마하며 배우자 미술품으로 2점 8억원, 22대 총선에서는 전혀 다른 14점의 미술 작품을 약 32억원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년 만에 32억원에 달하는 미술품을 보유하게 된 경위를 물었고, 이상식 후보는 "미술품을 누락한 게 일부 있었다"고 답했다.

이원모 후보는 "21대 총선 당시 신고한 미술품 2점은 판매한 것인지, (판매했다면) 세금은 냈느냐"고 추궁하기도 했다.

이에 이상식 후보는 "(21대 총선 당시 신고한 미술품 2점은) 판매를 했다"며 "미술품 거래에 대한 세금은 일부 냈다. 세금 문제는 다시 해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원모 후보는 "주민들은 깨끗하고 문제없는 (후보를 바란다)"며 "문제가 되면 사퇴하겠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쏘아붙였다.

이상식 후보는 2022년 6월 단행된 경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해 질문하며 이원모 후보에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치안정감 승진 대상자 면접 자리에 이원모 당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동석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상식 후보는 또 "이원모 후보가 면접 대상자들에게 '경찰에서 진행중인 성남FC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이는 사실상 충성서약을 강요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원모 후보는 "인사 과정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상식 후보 측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이 후보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향한 그간의 진전을 한꺼번에 30~40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중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며 "이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원모 후보는 응당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