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만드는 기업"…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40년

기사등록 2024/04/04 15:53:52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

국내외 1만6500ha 면적에 5700만 그루 심어

"기후위기 극복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서울=뉴시스] 지난 2007년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여 부부가 2024년 자녀와 함께 동해 산불피해지에 나무를 심는 모습.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2007년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여 부부가 2024년 자녀와 함께 동해 산불피해지에 나무를 심는 모습.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유한킴벌리는 국내 최장수 숲환경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고 4일 밝혔다.

1984년 시작된 캠페인은 협력적 거버넌스를 근간으로 사회와 기업 모두의 발전을 이끄는 CSR 모델로 정립돼 왔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 사회공헌의 헤리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국·공유림 나무심기로 시작된 캠페인은 이후 기후변화 등 글로벌 환경문제와 결합돼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됐다. 시대 정신에 부합하는 숲가꾸기, 학교숲, 그린캠프, 도시숲, 몽골 사막화방지 숲 등으로 발전되며 영향력을 확장해 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약 1만6500ha 면적(여의도 56배 크기)에 57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결실을 거뒀다. IMF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NGO, 전문가 그룹, 산림청과의 협업을 통해 약 17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40주년 성과 정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캠페인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명확한 목적성을 바탕으로 진정성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시민사회·전문가 등 다 영역 간 협업에 기반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동의 목표를 실천해 온 점이 캠페인이 발전을 거듭하며 지속 추진될 수 있었던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기업문화와 비즈니스에도 깊이 뿌리내리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업 비전과 경영 목표 등에는 항상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경영', 'ESG 경영'과 같은 공유가치가 함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_몽골 유한킴벌리 숲 전경.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_몽골 유한킴벌리 숲 전경.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를 달성한다는 목표 하에 지구환경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한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철학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사회환경 변화를 이끌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그린 임팩트 펀드 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숲의 모델을 연구하고, 모델숲을 지속 실험해 나갈 예정이다.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 현지외보전, 한국 자생식물으로 사계절 꽃이 피는 꿀벌숲 조성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 숲 조성, 산불 피해지 복원, 활엽수 숲 조성 등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숲의 가치를 집중하고 지속 알려나갈 계획이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 40년을 지속하고, 우리 사회 변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성원을 더 해주신 모든 이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기업 시민으로써 당면한 기후위기 극복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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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만드는 기업"…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40년

기사등록 2024/04/04 15:53: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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