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이 우리의 미래' 풍력협회, 첫 공급망 전시·콘퍼런스

기사등록 2024/04/04 15:20:24

해상풍력 산업분류 고도화 연구 결과 발표

기업미팅·전시회·발표회 등 마련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풍력산업협회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전시·콘퍼런스를 마련한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망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 고도화 연구용역 결과가 먼저 발표된다.

풍력협회는 해상풍력단지 전주기를 단지개발, 구매·제조, 설치·시공, 운영 등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마다 기간, LCOE 비중, 일자리 창출 규모·기간·특징을 담은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를 지난해 발간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해상풍력 산업 분류의 고도화를 위한 것인 만큼 분류 기준을 중분류까지 확대하고 국내 기업 약 240곳을 이에 맞춰 분류했다.

공급망 업체와 해외 개발사가 만나는 자리도 있다.

국내외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 미팅은 해외 시장 진출에 목말라 있는 국내 공급망 업체가 해외와 연결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콘퍼런스와 동시에 공급망 기업이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됐다.

전시회에서는 부유식 풍력발전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부·울산 지역 특성에 맞춰 부·울산 공급망 업체가 모인 특별관과 함께 다양한 풍력 업체가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기업과 지자체 등이 대중 앞에서 자사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는 발표의 장도 열린다.

전시 부스와 발표 세션은 회원사 가입 여부, 조기 참가 신청, 참가 규모 등에 따라 참가비 할인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풍력협회에 전화(02-553-6426) 또는 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한다.

풍력협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 국내 공급망 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장으로서 기업 50곳과 약 1000명의 참관객이 예상된다"며 "기업 홍보는 물론 업계 전반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개발사와 실적까지 기대할 수 있어 국내에서 이뤄지는 풍력 행사 중 가장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공급망 세부 분류 연구도 매년 고도화하며 발표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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