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분석기 활용해 식물서 유래한 세포 밖 소포체 분석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희대학교 김광표 교수 연구팀이 호라이즌 유럽이 지원하는 'FarmEVs' 프로젝트에 참여해 질량분석기를 활용해 식물에서 유래한 세포 밖 소포체에 대한 단백체 및 대사체 분석을 담당하게 됐다.
FarmEVs 프로젝트는 식물에서 유래한 세포 밖 소포체를 활용해 농업을 지속 가능하도록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세포외 소포체 연구, 생체막 모델링, 식물 유전학, 식물 생리학, 바이러스학, 분자배양, 공학 및 농업 분야 전문가가 협력하는 다학제 연구로 진행된다.
프로젝트 주관 연구기관은 이탈리아 나폴리 소재 생명과학 및 생물자원 연구소다.
가브리엘 팍스팔비 박사가 연구 책임자를 맡았으며 경희대를 비롯해 핀란드, 슬로베니아, 멕시코, 이집트 연구기관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이 회원국 간의 중복투자를 피하고 R&D 혁신을 위해 1984년부터 운영한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2024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EU-Horizon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경희대 응용화학과 김광표 교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연구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생명과학의 미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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