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강성희 "이성윤, 문재인 대통령에게 항명했잖나”

기사등록 2024/04/04 16:37:35

최종수정 2024/04/04 17:34:52

"문재인 정부시절 검수완박 반대하고 사표까지 제출"

이성윤 "충분한 소명에도 도돌이표 의혹 이제 그만"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 2024.04.04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윤석열 검찰독재 조기 종식 적임자"라고 주장하는 전주을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경쟁 후보이자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를 향해 "(정권심판) 자질도 자격도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강성희 후보는 4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성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개혁에 앞장섰다’고 말하며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를 공약하기도 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검수완박’, 즉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반대하고 심지어 집단 사표까지 제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2022년 서울고검장이었던 이성윤 후보는 검수완박에 대해 같은해 4월8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주재한 전국 고검장 회의에서 반대 입장을 밝혔고, 4월22일 국회에서 여야가 6대 범죄를 2대 범죄로 축소하는 안으로 국회 통과를 합의하자 사직서까지 제출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항명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고 했다.

이어 “지난 4월2일 후보자토론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성윤 후보는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총장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면서 “이런 후보가 과연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하니 ‘자격없음’을 스스로 고백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강성희 후보는 또 세월호 부실 수사 의혹은 물론 검찰 내 성폭력에 대한 검찰 지휘부의 은폐 사건과 관련한 불기소 처분 건, 검찰 특수활동비 몰아 쓰기 의혹 등에 대해 이성윤 후보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몰아세웠다.

강 후보는 “이성윤 후보가 윤석열 정권 심판에 정말 동의한다면, 지금이라도 국민들께 자격 없음을 인정하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한 후 “검수완박 반대한 사람에게 검찰개혁을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KT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2024.03.28.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KT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민주당 이성윤 후보측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충분한 소명에도 도돌이표처럼 똑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 측은 "방송토론에서 검찰 구성원의 의견을 검찰총장에게 전달한 것, 즉 검수완박에 대한 개인의 견해를 밝힌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성윤 후보는 "국민의 편에서 검찰개혁 완수라는 목표 아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공포의 상징이 되는 휴대전화 압수수색 제도 대폭 개선, 자판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영장제도 개선, 공수처의 예산과 인력을 서울중앙지검 수준으로 대폭 늘리겠다는 검찰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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