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인 거래 미끼 도둑…현금 5억 훔친 일당 체포

기사등록 2024/04/04 14:54:27

강남서 대낮에 절도 행각 3명 체포

코인 싸게 팔겠다며 피해자 유인

[서울=뉴시스] 가상자산(가상화폐)를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거래 대금 5억5000만원만 챙겨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뉴시스] 가상자산(가상화폐)를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거래 대금 5억5000만원만 챙겨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가상자산(가상화폐)를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거래 대금 5억5000만원만 챙겨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코인 거래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해 현금 5억5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1일 낮 12시5분께 지인이었던 피해자 A씨와 코인 거래를 약속한 뒤, 그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유인해 차 안에 거래 대금 5억5000만원을 실어두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 차에 현금이 있는 것을 확인한 이들은 그대로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한다.

경찰은 사건 당일 피의자 중 1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일당은 이날 모두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 일대에서 코인 장외 거래를 하는 피해자들을 노린 강·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코인을 싸게 팔겠다며 피해자들과 만나 현금 1억원을 들고 도주한 20대 남성 등 강도 일당 10명이 경찰에 검거돼 최근 모두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현금 1억3400만원 상당을 빼앗으려 한 일당 5명도 체포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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