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남성 수영장 무사히 빠져나와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대만의 화롄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당시 타이베이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남성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3일(현지시각) CNN은 타이베이에 위치한 리젠트 호텔 옥상 수영장에서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출렁이는 수영장 한가운데에 서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수영장의 물이 파도처럼 출렁인다.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타이베이에서도 최대 규모 5 수준의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속 남성은 흔들림 속에서도 침착하게 물살을 타며 수영장 안에 머물렀다.
관광객은 무사히 수영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타이베이의 또 다른 고층건물에서도 지진 충격으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다. 현지 매체들은 해당 건물 옥상에 설치된 수영장의 물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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