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일상돌봄서비스' 이용자를 확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가사, 병원동행, 심리지원 등 서비스를 사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던 중장년 및 청년층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청대상은 돌봄필요 중장년(40~64세)과 가족돌봄 청년(13~39세)이며, 올해부터는 돌봄필요 취약청년(19~64세)까지 확대됐다.
서비스 기간은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됐다.
남구는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경우 누구에게나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인구·사회변화를 반영해 기존의 노인·아동·장애인 중심에서 중장년, 청년 등으로 이용대상을 확대했다.
서비스이용료는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부담된다.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경우 기본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이다.
특화서비스는 이용금액의 5%만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 종류는 기본서비스(재가 돌봄·가사)의 경우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월 12~72시간까지 제공된다.
특화서비스의 경우 식사영양지원, 병원동행, 심리지원서비스 등이 있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거동불편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직접 방문이 불가능할 경우 우편 또는 팩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회서비스이용권(바우처)을 발급받아 등록된 제공기관을 선택 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매월 10일 이전 결정된 대상가구의 경우 11일부터 사용가능하다.
10일 이후 신청해 결정된 경우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지원 받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었던 중장년과 청년층이 일상돌봄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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